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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ONY NWZ-W262, '나는 운동한다, 너만 믿는다!' Ken'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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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한다, 너만 믿는다'
스포츠 방수 MP3P
SONY NWZ-W262

 

open

 

이제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는 건지, 아침 저녁으로 몰라보게 선선해진 날씨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싶은데요. 가을은 비단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계절일 뿐만 아니라, ‘이제 몸도 경쟁력’인 시대에, 너도 나도 ‘몸짱 워너비’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2012년 S/S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운동’이라는 절대절명의 도전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는데 적당한 온도의 공기와 바람이 꼭 필요한 친구라면, 운동하는데 ‘음악’은 어쩌면 없으면 안되는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을 좀 해보신 분이라면 ‘고독한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시리라 여겨지는데요, 지루하고도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을 하는 동안 삶의 심오한 의미를 갈구하는 철학자가 아닌 이상 음악은 운동하는 동안 지루함과 고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몸에 리듬을 실어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요소이기 합니다. 그래서, 몸에 지니고 걷고 뛰기에 적합한 소형 사이즈의 MP3P는 아주 중요한 아이템인데요, 이어폰줄이 주렁주렁해지는 일반 MP3P는 아무래도 운동용으로는 귀찮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런 이유와 사용자의 요구로 이어폰과 MP3P 일체형의 컨셉형 MP3P가 발전되어 왔는데요, 이번에 리뷰로 다뤄볼 SONY NWZ-W262는 가장 진화된 이어폰/MP3P 일체형의 컨셉 MP3P가 아닌가 싶습니다. SONY의 스포츠 일체형 MP3P 라인인 W 모델중 3번째 작품인 W262 이전에 W202/W252가 있었으며, 이전 모델의 단점 등을 보완한 현재 완성형의 제품이 W262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악천후나 거친 운동에도 견디도록 고안된 W262는 어떤 제품인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package

 

SONY NWZ-W262의 패키징 모습입니다. 제품의 외관이 오픈 된 스타일의 깔끔한 패키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장박스를 통해서 W262 제품의 대략의 착용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방수 기능/ZAPPIN™ 기능/EX 시리즈 이어폰 등과 더불어 소니만의 전매특허라 할 수 3분 충전 60분 재생 등의 다양한 특징들이 탑재되어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능들은 진행하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SONY NWZ-W262의 구성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본구성품으로 NWZ-W262 본제품 + 여분의 이어팁 + USB 충전/전송 케이블

+ 보관홀더 + 설명서(제품 및 방수)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팁은 총 3쌍으로 S/M/L 사이즈별 1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 사이즈 M팁은 기본 착용이 되어 있습니다. W262 모델은 이전 W252 모델과 달리 좌우 유닛에 자성이 없어 보관시에 유닛 보호를 위한 홀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별매인 전용 케링 케이스가 없는 경우 이 홀더는 없으면 안되는 필수 구성품이라 할 수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W252 모델은 이 자성을 이용해 자동 ON/OFF 기능을 구현했지만, W262는 ON/OFF 스위치를 따로 두고 무게와 크기를 줄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W262 구성품으로 전송 매니저 설치법 및 조작방법 등이 설명된 일반 설명서와 함께, 방수 기능에 대한 자세한 안내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방수 등급과 방수가 되는 범위 및 중요한 주의사항, USB 잭커버 교체 방법 등이 꼼꼼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방수 등급이 높다고는 하지만 침수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용전에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드시 일독하시길 권합니다! (^^)

 

design

 

SONY NWZ-W262 디자인/외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세대 W202 (35g), 2세대 W252 (43g) 를 거치면서 이미지처럼 디자인에 변화가 많은데요. W262 (32g) 에 와서 폭이 조금 짧아지고, 무게도 가장 경량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당연히 방수겠지, 하고 구매했던 사용자들의 원성이 컸던 무방수 W202, 이를 보완하여 생활방수 수준의 방수기능을 넣어 출시한 W252, 그래서 IPX5 등급의 완전 방수를 구현한 W262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W202와 W252 모델은 각진 라인과 라운드의 조합이였다면, W262는 전체적으로 라운드 느낌의 디자인으로 좀 더 팬시한 소품 이미지의 느낌이라 하겠습니다.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W262도 다양한 컬러로 출시가 되어 있는데요. 블랙을 제외한 화이트(어두운블루)/핑크(옐로우라임)/블루(바이올렛) 제품들은 설명처럼 각각 투톤 컬러로 유광과 무광 재질의 경계를 구분지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W262의 전면 유광파트에 SONY 로고와 Walkman을 뜻하는 ‘W’ 엠블럼이 큼지막하게 프린트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에서보다 더욱 디자인적인 요소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원스위치를 포함 5개의 버튼과 리셋홀로 복잡한 느낌을 최소화한 느낌의 외관입니다. 전원스위치가 있는 부분이 Right 부분으로 (왼쪽 유닛과 케이블이 이어지는 부분에 L 구분 돌기가 있음) 어두운 환경에서도 L/R 구분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USB 연결 단자와 전원스위치, 상태표시 LED와 재생/정지, 곡탐색 등의 플레이 기능은 바로 이 오른쪽 유닛에서 해결되며, 왼쪽 유닛에서는 플레이 모드와 볼륨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착용을 하게 되면, 조작 버튼부가 아래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조작시  엄지와 검지로 유닛을 쥐고 엄지로 버튼을 조작합니다. 사용해보면 상당히 편하고 직관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USB 단자 커버는 방수 실리콘 패킹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패킹은 사용을 하다 보면 방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이 부분은 소니 서비스센터에서 따로 구매하여 교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 상태의 USB 단자부와 이어폰 부분은 방수기능에서 제외되는 파트이니 사용시 주의가 요구되며, 이어폰 부분은 사용시 귀에 밀착되어 착용되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닌 듯 여겨집니다.

 

wearing

 

SONY NWZ-W262 착용 모습입니다. 실제 저의 착용샷을 보여드리면 더욱 좋았겠지만, 사진 속 모델 간지의 반의 반만이라도 나왔더라면... (ㅜ.ㅜ) 큰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며~(^^;;) 실제 착용을 해보면 사진 속 이미지가 상당히 솔직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모델만 바뀌고 거의 동일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밴드 부분은 적당한 길이감으로 늘어지는 느낌이 적고, 정착용을 하게 되면, 농구 정도의 운동을 하더라도 잘 빠질 것 같진 않은 느낌입니다. 제가 W202나 W252 모델이 나왔을 때, 일체형이라는 편리함에 소위 뽐뿌라는 것을 받아 힘들었다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왠지 모를 블루투스 이어셋 같은 어색함이 느껴져서 선뜻 지갑을 열지 못했다면, 이번 W262 모델은 좀 더 팬시한 느낌의 디자인이여서인지 이어셋보다는 악세사리에 가까운 기분을 갖게 해주는 점이 좋은 듯 합니다.

 

water-resistant

 

SONY NWZ-W262는 높은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춘 본격 스포츠용 MP3P로 지난 W252에서 업그레이드된 방수 성능을 보여줍니다. W262는 전기제품 외함에 대한 국제 표준규격인 IEC60529 규격에 의거 IPX5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IPXX의 1번째 X는 방진등급 (총 6단계), 2번째 X는 방수등급 (총 8단계) 으로 W262는 방수등급만 포함한 IPX5 등급의 제품입니다. IPX5 등급은 ‘3m 거리에, 전방향에서 쏟아지는 12.5L 분량의 30KPa 물을 3분간 방수’ 라는 조건을 만족시킨 제품에 주어지는 등급입니다. 바로 다음 상위 등급의 조건이 ‘30m 거리에서 파도 등 전방향에서 쏟아지는 30L의 100KPa 분량의 물을 3분간 방수’ 입니다. 운동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높은 방수 등급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규격이 적용되는 액체로는 ‘담수, 수돗물, 땀’이며, 이외에 비눗물, 세제물, 샴푸, 온천수, 수영장 물 바닷물 등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실 사용시 땀 이외의 액체에 노출될 일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W262의 방수 성능은 본격 방수기능을 가졌다고 할 만 하다 하겠습니다. 실제, 샤워기의 물로 한참 분사후, 자연스럽게 건조시킨후 플레이를 시켜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상작동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운동시 행거형으로 귀에 밀착되어 쓰는 제품이니 만큼 IPX5 등급의 W262 제품이라면 걱정없이 땀을 흘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수등급과 성능에 대한 자세한 안내지가 동봉되어 있으니 반드시 일독해두시면 좋겠죠! (^^)

 

case for only w262

 

SONY NWZ-W262 사용자라면 MUST HAVE 악세사리로 W260 시리즈 전용 케링 케이스를 누구로부터에게나 추천을 반드시 받을 제품으로 정식 모델명이 CKS-NWW260인 케링 케이스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판 구매자들에게는 사은품으로 주어졌던 아주 득템성이 강한 케이스인데요. 그저 이 아이템을 득템하신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현재 스토어에서 19000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통 악세사리는 한정 생산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두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 W262 제품 전용 케이스답게 수납이 아주 깔끔하게 되며, 가죽느낌의 소재가 사용된 케이스의 디자인이나 마감 등이 정말 우수합니다. 라운드 지퍼로 되어 있으며, 소니 로고와 W 엠블럼이 전면에 깔끔하게 프린트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왠지 모를 자부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W262 전용 케링 케이스는 W262를 보관하는 용도 이외에 다양한 아이템의 수납 케이스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SONY NWZ-W262 전용 케링 케이스는 W262 제품 뿐만 아니라, 분리가 가능한 내부 케이스 틀을 떼어내면, 다양한 아이템의 보관 케이스로도 활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사진처럼 바디 부분의 부피가 좀 되거나, 고가의 리시버를 보관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데요~! (^^) 저는 EXS-X20과 Triple fi. 10 Pro를 함께 돌돌 말아서 담았두었음에도 상당히 여유롭게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이외에, 각자의 완소 아이템들을 소중하게 보관하기에 아주 제격인 아이템이 W262 전용 케링 케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connection with pc

 

SONY NWZ-W262는 사용하기에 따라 iTunes의 음악까지 가져올 수 있는 W262용 전송 프로그램인 Transfer Manager를 통해 음악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와도 연동이 되는 MTP 방식과, 드래그앤드랍 MSC 전송이 모두 가능한 점도 활용도를 높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Transfer Manager는 제품의 루트폴더에 기본 저장되어 있으므로, 최초 사용시 PC 연결후 해당파일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설치가 되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초 Transfer Manager가 실행이 되면, ZAPPIN 기능에 필요한 필터링 작업을 할 것인지 묻는 창이 뜨는데요, 디스플레이가 따로 없는 W262의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을 ZAPPIN 기능을 활용하려면 반드시 체크해주어야 하며, 이 옵션을 켜두면 전송이 다소 더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control

 

SONY NWZ-W262는 방수 기능을 갖춘 스포츠용의, 이어폰과 바디가 밴드로 하나가 되어 있는 일체형의 컨셉 제품으로 조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버튼을 최소화 한 점이 눈에 띄며, 주요한 조작은 음성으로 안내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불편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Play’ ‘Shuffle On’ ‘Shuffle Off’ 등의 조작시 아주 섹쉬한~(?) 여성 음성으로 안내가 되는데요, 목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 곡넘김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을 좌우 각각 같은 위치에 배치해둠으로써 직관성을 높였으며, 다음곡/이전곡 버튼을 길게 누르면 해당 방향으로 폴더간 이동도 가능합니다. 볼륨의 + 버튼과 재생/정지 버튼에 작은 돌기를 두어 엄지손가락 끝의 감각만으로도 버튼을 알 수 있도록 해둔 점도 좋습니다. 재생모드로는 순차재생/셔플/플레이리스트 재생이 지원되며,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로 듣고싶은 순서대로 편집/작성해둔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zappin™

 

SONY NWZ-W262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컨셉형 MP3P로 곡순서를 암기하고 있지 않는 한, 갑자기 듣고 싶은 곡을 빠르게 찾아 듣기란 쉬운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완전 보완하고도 남는 기능이 바로 소니만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ZAPPIN™’ 기능입니다. ‘ZAPPIN™’은 소니가 만든 신조어 개념의 용어로 생각이 되는데요, 네이버 사전을 돌려보니 ‘ZAP :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의) 채널을 휙휙 돌리다’ 라는 뜻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곡을 휙휙 빨리 돌려가며 찾는다는 의미로 쓰려고 만든 개념인 듯 싶습니다. 조작 또한 상당히 직관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재생/정지 버튼을 길게 꾸욱 누르면 ’샤삭~!’ 하는 시원한 바람스치는 사운드와 함께 ‘ZAPPIN IN’ 하는 매력적인 여성 보이스의 안내와 함께 페이드아웃 기능이 가미 되어, 전혀 어색함이 없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재생을 하며 빠르게 넘어갑니다. 이는 곡을 기기로 전송할 때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필터링 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듯 합니다. ‘ZAPPIN IN’ 모드에서 재생/정지 버튼을 길게 누르면 ‘ZAPPIN SHORT (4초)’ ‘ZAPPIN LONG (15초)’ 모드가 순서대로 반복되며 선택이 가능하고, 버튼을 짧게 조작하면 ‘ZAPPIN OUT’ 하는 매력적인 여성 보이스와 작별을 고하며, ‘ZAPPIN’ 모드가 종료됩니다.

 

avls (Auto Volume Limit System)

 

SONY NWZ-W262 제품에는 볼륨 컨트롤 하는 기능으로 AVLS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점도 ‘귀’에 띄는데요. AVLS는 ‘Auto Volume Limit System’의 약자로, 최대 볼륨을 어느 정도 이상 넘지 못하도록 제한해주는 기능으로, 소니 워크맨 고유의 기능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볼륨으로 인한 귀 압박감이나 심한 차음으로 주변 소음의 제거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시끄러운 피트니스 클럽 내에서는 꺼두어도 상관 없겠지만, 야외에서 운동시 활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하겠습니다. 조작방법은 볼륨의 +버튼을 누른채 재생버튼을 5초간 동시에 OPR 램프가 주황색이 될 때까지 누르면, 녹색 램프가 2번 깜빡이면서 AVLS 모드가 설정이 되며, 다시 한번 동일하게 조작해주면 적색 램프가 두번 깜빡이면서 AVLS 모드가 해제됩니다. 설정 상태를 OPR 램프로만 확인이 가능하여, 착용전 사용 여부를 결정해서 설정을 해두어야 합니다. 별도의 음성 안내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품 자체 기본 출력이 나쁘지 않아, AVLS 모드 내의 최대볼륨만으로도 충분한 출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ound

 

SONY NWZ-W262는 지금껏 살펴본 것처럼 MP3P 바디와 이어폰이 일체형의 컨셉 제품으로, 취향에 맞춰 다른 이어폰으로 바꿀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음색(음질)은 어쩌면 사용자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W262는 음장이 따로 없는 무음장(Normal) 컨셉이라 더욱 더 그렇다 할 수 있는데요. 이퀄라이저가 지원되지 않는 무음장이지만, W262의 이어폰으로는 13.5mm Dynamic Driver 유닛을 사용하는 EX계열 리시버로서, 무음장이지만 소니 특유의 음장처럼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운동용 컨셉의 MP3P이다 보니, 그에 맞게 튜닝이 가미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귀에 먼저 띄는 음색적 특징으로는, 그루비한 느낌이 강하고 다소 양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저음부를 들 수 있겠습니다. 마치 소니 워크맨 특유의 클리어베이스를 켜둔 듯한 느낌의 저음부라 할 수 있는데요. 클리어베이스는 중고음부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저음만 깨끗하게 강조하는 소니 워크맨 고유의 기능입니다. 이런 저음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라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만일 실제 사용 환경이 원치 않는 음악이 쿵쿵 울려퍼지는 피트니스 클럽 안이라면 새삼 이 저음부의 역할이 ‘고맙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고음부가 상대적으로 좀 연하게 느껴지지만, 깔끔하게 다가오며, 그래프로 그려보자면 중음부는 저음부와 고음부에 비해 살짝 떨어지면서 올라가는 느낌인데요, 소위 ‘돈샤리’라 부르는 음색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샤리’ 느낌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음색은 약간은 중량감이 있는 저음이지만, 타격감이나 비트감이 좋아 그루비하며, 고음은 묻히지 않고 은근 살아나기 때문에 좀 더 다이내믹하고 재밌는 음감을 전달하는데 유리합니다. 특정 곡의 경우 간혹 악기들이 뭉치는 느낌도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장르의 곡을 무리없이 표현해냅니다. 운동하는 동안, 신체에 리듬감을 실어주는 컨셉의 제품이다 보니 이런 센스의 음색 튜닝은 어쩌면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니였을까 듣는 내내 공감하게 됩니다. 반드시 운동용으로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나 선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하고픈 분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컨셉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summary

 

+

(헬쓰, 자전거 등) 운동 매니아라면
(외로운) 다이어트 친구가 필요하다면
운동할 때 땀이 많이 차는 타입이라면
평소 셔플 재생을 선호한다면
작고 가벼운 서브 MP3P를 찾고 있었다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음감할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면
주렁주렁 이어폰 케이블이 귀찮다면
급하게 3분 충전후 60분 사용 성능이 필요하다면

 

-

소니의 돈샤리 음색이 싫다면
디스플레이 없는 조작이 불편하다면
고음질의 음원을 즐겨 들어야 한다면(부족한 2GB)

 

ending

 

SONY NWZ-W262는 전작인 W202/W252의 음색적인 부분이나 성능적인 부분에서 모두 눈에 띄게 귀에 띄게 향상된 진정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서, 뛰어난 착용감과 휴대성을 가지고, 직관적이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도록 배려된 버튼 배치, 기대 이상으로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음감을 선사하는 괜찮은 음색, IPX5 등급의 진정한 방수 기능을 탑재했지만, 여전히 2GB의 부족한 용량과 8시간이라는 짧은 재생 시간은 아쉬운 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특정환경을 고려한 컨셉형의 제품으로 아쉬운 부분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짧은 재생시간이야 소니 고유의 퀵차지 기술(3분 충전 60분 재생)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해도, 2GB라는 용량은 차기작에서 제발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부분이긴 하며, 사용하는 내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던 아이디어가, 이런한 컨셉의 디자인 제품이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면 ‘대박’이지 않을까? 였는데요. (만일 블투까지 탑재가 된다면 가격이나 배터리 수명은 더욱...우리의 염원과 멀어지겠죠~ >.<)

 

SONY NWZ-W262는 소니 워크맨 고유의 ZAPPIN™, AVLS 기능, IPX5 등급의 본격 방수, 음성 안내 등의 기능으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단점을 보완하며, 완벽하게 컨셉을 잡고 거기에 맞춰 내놓은 성격의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전통적인 MP3P가 잠식당한 시장에서 앞으로 MP3P가 잡아야 할 최선의 대안은? 이란 물음에 대한, 어쩌면 혜안을 제시해주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2 S/S 시즌 ‘몸짱 워너비’를 꿈꾸는 분들에게,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함께할 친구로 강하게 추천 드립니다. (^^)

 

Reviewed by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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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블로깅 하는 게 소원인데..좀 처럼 쉽지가 않네요~^^